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칸다하르 학살 사건 (문단 편집) == 개요 == [[2012년]] [[3월 11일]]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주의 판지와이 구에서 미 육군 [[부사관]] 1명이 저지른 [[학살]] 사건. 2010년의 [[킬 팀]]에 이어 [[미군]]이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인 최악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킬 팀]]은 그룹으로 학살을 저지른 데다 정신질환자들이라는 점에서 선처의 여지가 있었던 반면 이 사건은 (공식적으로는) 한 명의 멀쩡한 군인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저지른 [[총기난사]] 사건으로 선처의 여지도 거의 없다는 점에서 더더욱 [[흑역사]]로 남을 것이다. 미 [[육군]] [[제2보병사단(미국)|제2보병사단]] 제3[[보병]][[연대(군대)|연대]] 소속의 로버트 베일스 하사[* [[커티스 르메이]] [[장군]]의 고향으로 유명한 [[오하이오주]] 출신이다. 베일스는 입대 전에 대학을 중퇴하고 금융사기를 저질렀다가 발각되어 백만 달러가 넘는 손해보상을 명령받았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육군으로 도피한 케이스다. 현재 미군, 특히 육군의 인적 자원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보여주는 사례. 2001년 11월 28세의 나이로 입대해 사건 당시 10년 넘게 육군에서 복무했고 [[저격수]] 교육까지 통과했던 서류상으로는 나름대로 훌륭한 인적 자원이었다. 병력이 부족하다고 아무나 받았다가 대량살인을 저지르도록 훈련을 시킨 꼴이라 더 황당한 상황이 펼쳐졌다. 물론 경제위기 이후 지원자가 늘면서 인적자원을 가려 받게 되었다지만 이미 입대한 병력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앞으로도 이런 일은 잊을 만하면 벌어질 것이다. 특히 미군은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증의 정신질환자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받아준다.]는 2012년 3월 11일 새벽 3시 경에 [[M203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M4 카빈]] [[소총]]과 [[베레타 M9|M9]] [[권총]]에 [[야간투시경]]까지 착용한 중무장 상태로 부대를 빠져나왔고 전투복 위에 아프가니스탄 전통 의상을 걸쳐 위장하는 치밀함까지 보이면서 부대에서 약 1.6km 가량 떨어진 발란디와 알코자이 마을의 농가 세 곳을 급습했다. 주민들은 한밤 중에 자고 있다가 중무장한 [[미군]]과 맞닥뜨리자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끌려나와 살상당했다. 베일스 하사는 총과 유탄을 갈겨대며 16명이나 죽인 뒤 농가에 사살한 시체를 몰아넣고 불을 지르는 등 증거 인멸까지 시도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아비규환 와중에 도망쳐 목숨을 건진 주민들이 [[미군]]과 [[아프가니스탄]]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고 베일스 하사도 부대로 복귀하면서 입고 있던 아프가니스탄 의상을 벗고 무기를 내려놓은 채 자수했다. 그러다 보니 발광할 줄 알고 중무장하고 맞이한 [[미군]]들도 놀라워했다. 이후 [[미 육군]] 당국은 즉시 베일스 하사를 구속해 [[쿠웨이트]]를 거쳐 [[캔자스]]의 [[영창]]에 수감했고 바로 군사재판에 착수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당장 [[미국]] 정부와 [[미군]]에 강하게 항의했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도 특별 성명을 발표하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로 책임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아프가니스탄]] 의회도 베일스 하사를 [[아프가니스탄]]에서 공개 재판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시민들도 [[반미]] 시위를 벌이고 아무 상관 없는 [[미군]]에게 돌을 던지는 등 민심도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미군]]의 주적인 [[탈레반]]도 [[미군]]에 보복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테러를 감행해 애꿎은 [[아프가니스탄군]] 인사들만 죽어나갔다.[* [[미군]]과 [[영국군]] 등의 국제안보지원군에게 테러를 했다가는 당할 보복이 엄청나다 보니 만만한 [[아프가니스탄군]]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물론 탈레반의 테러는 어차피 명분이 없고 악행을 정당화하려는 핑계에 불과해서 알아주지 않지만 대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문제다. 사건 이후 베일스 하사의 [[변호사]]는 베일스 하사가 정신 이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며 최대한 형량을 감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베일스 하사의 전우들이나 과거 상관들은 베일스가 복무 기간 중 전혀 정신적으로 문제가 될 일을 저지르지 않았고 오히려 여러 공로 훈장과 메달을 받는 등 유능한 직업 군인이었다고 증언했다. 미 군[[검찰]]은 베일스 하사가 [[술]]이나 [[스테로이드]]를 남용했을 경우의 부작용이나 [[PTSD]] 후유증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PTSD를 제외한 대다수의 사유는 없음으로 판정되었다. 그리고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PTSD의 정도가 인생을 폐인으로 만들거나 할 정도로 지나치게 심하지 않으면 양형에 고려되는 일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